순천시가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11년 나무은행 운영성과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수목재활용을 통해 예산절감 및 효과적인 박람회장 조성을 추진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순천시는 총 7개 지표 중 4개 평가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2위인 신안군과는 15점차이로 확연한 격차를 보여 ‘나무은행’은 ‘순천시’라는 등식을 보여줬다.
정원박람회 조직위관계자는 “평가지표 중 특히 예산절감액과 예산집행율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예산절감을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정원박람회 준비 뿐만아니라 운영에 있어서도 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예산절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서 발표한 나무은행 운영성과 보고서에 따르면 도로 등 공공개발지에서 굴취(총 수집량의 65%), 조경수를 식재한 후 관리하지 않은 경우, 타 작목으로 교체를 원하여 베어질 위기의 나무 수집, 숲가꾸기를 통해 대부분의 나무를 수집·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나무은행의 예산절감효과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시는 지난 2010년도 ‘나무은행 운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여 시·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성공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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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0 21: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