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채용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순천 특성화고 학생들이 KBS “스카우트” 출연 우승 및 본선에 진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KBS "스카우트"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특성화 고등학교 발전과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취업기회 확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약 630여 개의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각 학교에 맞는 주제를 선정 경합을 벌여 최종 1인에게 장학금 혜택 및 희망기업 입사 기회를 부여한다.
이번에 우승을 거머쥔 순천전자고 영상애니메이션과 3학년 안홍석 학생이 지난 2일 KBS “스카우트” 특성화고 입사프로젝트 에서 최종 우승했다.
안 군은 결선 과제인 “아기의 안전을 생각한 신개념 유아용품을 기획하라”를 받아, 창의적이며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상품”이라는 평가로 우승하였으며, 2012 전남기능경기대회 그래픽디자인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10여개에 달하는 자격증을 소지한 실력파다.
또한, 지난 4일 순천효산고 컴퓨터디자인과 3학년 송효근 학생은 “스카우트”에 출연하여 스포츠 의류 생산업체 이엑스알(EXR)코리아(주) 마케팅 분야 본선 진출(4강 진출)에 확정되기도 했다.
한편, 안홍석 학생이 우승한 특성화고 입사프로젝트 KBS “스카우트” 프로그램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되며, 본선에 진출한 순천효산고 송효근 학생은 15일 본선 심사를 하게 되며, 10월 24일 방영된다.
조충훈 시장은 지난 7월 11일 KBS "스카우트" 한국자산관리공사에 합격한 청암고 김민지 양을 비롯 금번 순천전자고 우승, 순천효산고 4강 진출 등은 우리지역 특성화 고등학교 실력을 전국에 과시한 것이라며, 시에서는 특성화 고교생의 올바른 직업관 형성을 위한 “찾아가는 취업특강” 및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 실업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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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9 23:3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