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고품질 밤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생물약제 방제 -
광양시가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10일간 관내일원 밤나무 단지(4,267ha)에 대하여 해충 방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실시하는 이번 항공방제 면적은 3,751ha이며, 철탑 설치 지역 및 소규모 분산지역으로 항공방제가 불가능한 지역인 516ha에 대하여는 약제를 지원하여 농가에서 자력으로 방제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기간 중 집중방제 대상 해충인 복숭아명나방은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에 성충이 되어 밤송이에 알을 산란하며, 과실을 갉아먹어 밤의 결실 및 품질에 많은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시는 밤나무 해충 방제 약재로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친환경 유기 농약제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고품질 밤의 생산과 타 친환경농산물의 피해 방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로 인하여 다소 주민 생활에 불편이 예상되나, 농가 소득 증대 도모를 위하여 추진하게 되는 점을 감안하여 이해 바란다.”라며, “양봉이나 양잠 등 기타 산업에 대하여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필요한 예방 조치를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밤나무 해충 발생시기에 맞추어 집중 방제를 실시하여 해충의 구제 효과 제고는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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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4 23:0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