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체육대회[0]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간 여수 진남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15회 여수시민체육대회가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27개 읍·면·동 선수단 및 시민 2만 여명이 참가해 육상, 축구, 배구, 테니스, 씨름, 볼링, 배드민턴, 사이클, 탁구, 정구, 줄다리기 등 11개 종목을 놓고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세계박람회 성공개최 1주년을 맞아 단결된 시민역량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은 돌산읍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시전동, 3위 삼일동, 4위 여서동, 5위 남면, 6위 여천동, 7위 화양면 순으로 입상했다.
특히 올해부터 입장순서가 기존 읍·면·동 직제순이 아닌 추첨제로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개성과 특색이 넘친 퍼레이드를 선보인 미평동에게 입장상 우승이 수여됐다.
수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대회였음에도 일사불란한 대회운영과 'Oh! yeosu 4대 시민운동' 실천을 위한 선진 시민의식은 행사 진행 곳곳에서 빛났다.
응원상은 쌍봉동, 질서상 주삼동, 화합상 충무동, 모범상 삼산면, 모범경기단체상 육상연맹 등이 차지했다.
읍·면·동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씨름경기와 줄다리기 경기는 지역민들의 협동심을 고취시키고 우정을 다지는 화합 한마당으로 승화됐다.
더불어 진남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제5회 읍·면·동 전통·민속놀이 한마당 행사가 열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대회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제 해양관광레저스포츠교육문화 수도로 웅비하는 여수시의 변화된 시민의식과 역량이 결집돼 어느 해보다 질서있고 짜임새를 갖춘 대회로 탈바꿈했다”면서 “시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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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8 07: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