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_등산로_정비
순천시가 순천시를 지나는 호남정맥의 일부 구간인 백이산에서 조계산까지의 등산로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총 1억1천만 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 지난해 4.3㎞, 올해 2.2㎞ 총 6.5㎞를 지난 18일 완료했다.
이로서 보성군 벌교읍과 순천시 외서면의 경계인 주릿골재에서 백이산, 고동산, 조계산, 유치산, 문휴산, 바랑산, 농암산, 백운산 깃대봉을 지나 3개 시·군(순천시, 광양시, 구례군)경계까지 이어지는 순천시 구간 약25㎞ 등산로 정비가 완료됐다.
이번에 중점적으로 정비 되었던 구간은 백이산에서 고동산에 이르는 구간으로 잡관목으로 인해 통행이 불편하였던 노면 정비를 완료했다.
조계산의 질퍽거리는 구간은 야자매트와 침목 깔기로, 급경사 구간은 원주목 계단을 설치함으로써 순천시의 호남정맥을 찾는 전국의 등산 마니아들에게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호남정맥은 백두대간에 속하는 전북 장수군 주화산에서 금남 호남정맥으로 갈라져 남쪽으로 내려오다가 전북 완주군 소양면 모리재 위 조양봉에서 다시 호남정맥으로 바뀌어 내장산, 무등산, 제암산, 존재산을 거쳐 순천시 구간과 백운산을 지나 광양 망덕포구까지 도상거리 565㎞에 달하는 산줄기로 우리나라 남한의 9개 정맥 중 가장 긴 산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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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1 10: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