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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노동면, 모내기가 끝난 뒤 아름다운 면민의 정

풍년을 기원하는 '써래시침'

2014-06-27 오전 9:19:23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노동써레시침

    보성군 노동면(면장 채희설)과 이장협의회장(박맹재)은 지난 25일 노동면사무에서 면민과 함께 바쁜 농사철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풍년을 기원하는 써레시침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들과 이장단, 면사무소 직원 등 약 200여명이 함께 음식을 준비하여 즐거운 민속놀이와 이야기꽃을 피우며 면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써레시침은 농촌지역에서 농사의 가장 기본인 모내기를 마치고나서 온 가족이 데 모여 그동안의 노고를 풀면서 간단한 고기와 음식을 장만하여 즐기는 행사모내기 전 써레로 논을 고르듯 모든 사람이 다함께 고루 즐기고 수고를 치하하며 농사가 처음시작부터 추수 때까지 잘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 백형남씨는 “그 동안 바쁜 농사로 서로 보지 못했던 이웃들과 만나 밀렸던 이야기도 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어 피로도 풀리고 마음이 참 좋다.”며 활짝 웃었다.

    채희설 노동면장은 “트랙터, 이앙기 등 그동안 사용 하셨던 농기계도 잘 보관․정비해 사용하시기를 바라며, 이번 써레시침 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피로를 달래고 앞으로도 면민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살맛나는 노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4-06-27 09: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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