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기념식수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지난 21일 보성군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녹색공간 조성 준공을 축하하는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부 군수를 비롯하여 김판선 보성군의회 의장과 신경균 의원, 강복수 의원과 노인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 약 3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보성군노인복지관 녹색공간은 보성군이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주관하는 ‘2014년도 사회약자층을 배려한 시설물 주변에 녹색공간조성을 추진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1억 3천 6백만 원의 녹색기금으로 조성했다.
벌교읍에 위치한 보성군노인복지관은 하루 평균 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그동안 어르신들이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 후 건물 내 좁은 공간에서 쉬거나 여가활동을 하고 있어 별도의 녹지공간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군은 보성군노인복지관 건물 주변에 포장되어 있던 콘크리트를 철거하여 흙을 쌓아 소나무, 느티나무, 목서, 동백나무, 꽃댕강, 철쭉, 남천, 꽃잔디, 감국 등 나무와 야생화 6,500본을 조화롭게 식재했다.
또한 3층 옥외휴게공간에 허브식물 및 야생화 식재와 원형목재의자 및 데크 등 작은 옥외휴게공간을 연출하여 어르신들의 마음을 안정시켜 주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노인복지관의 계단식 입구를 경사면으로 만들어 응급환자 발생 시 건물까지 앰브란스가 진입하고 환자 이송이 용이하도록 하였으며 숲 가꾸기 사업에서 수집한 임목으로 목재칩을 생산해 산책로에 깔아 혹시 있을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효율적인 예산 사용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용부 군수는 “계속 증가하는 어르신들의 복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복지 시설물에 대하여 수목식재 및 공원조성을 통하여 복지환경을 개선하여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나눔숲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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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3 09: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