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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울창한 숲『기울림(氣鬱林)』조성
70회 식목일 행사로『제2 기울림 조성 첫 삽 뜨기』-
2015-03-30 오전 9:49:00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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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 년간 심고, 백 년 동안 가꾸는『백년의 숲』-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인간에게 유익한 기운을 내뿜는 대단위 숲「氣울림 (氣가 울창한 숲)」 조성에 나선다.

      군은 지난해 전국 최대 규모(416ha)의 팔영산 편백숲을「팔영산 氣울림」으로 이름 짓고, 280억 원을 투자해 『치유의 숲』조성공사에 나섰으며, 이번 식목일을 맞아「제2 氣울림 조성 첫 삽 뜨기」행사를 개최했다.

      「제2 氣울림」조성은 3월 27일 70회를 맞는 식목일 행사의 일환으로 고흥군 조계산 자락에서 박병종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임직원,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나무 2천여 그루를 심는 것으로 시작됐다.

      고흥군은 앞으로 매년 이곳 군유지 30ha에 삼나무와 백합나무를 심어 향후 10년 동안 총 300ha 규모의 숲을 가꾼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삼나무 숲은 공익적 가치를, 백합나무숲은 경제적 가치를 고려했다”면서, “삼나무가 편백나무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수종이며 빨리 자라는 장점이 있어 고흥군의 전략수종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숲은 이낙연 지사 취임 이후 전남도의 역점 사업인 “숲속의 전남 만들기”전략을 고흥군이 적극 지원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앞으로 10년간 심고 100년 동안 가꾸면 고흥군 명칭 사용 200주년이 되는 2114년에는『백년의 숲』이 된다는 장기적 프로젝트로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한편, 고흥군은 우주센터 인근의 봉래산에 심은 지 90~100년이 되는 삼나무로 울창한 숲 길을 「사계절 향내길」로 지정하여 싸목싸목(‘천천히’라는 뜻을 가진 고흥 향토 말) 걷기를 좋아하는 관광객들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5-03-30 09: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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