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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은 건강과 행복의 보물도시다/ 김용수
2019-12-04 오전 7:26:59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김용수 편집국장




    순천은 건강과 행복의 뜻을 지닌 유네스코 MAB 생물권보존지역이다. 다시 말해 “영원한 생명”과 “삶”을 의미하면서 건강과 행복의 뜻을 지니고 있는 도시라는 것이다. 특히 MAB 로고는 앙크(Anke:♀)와 지구의 여러 생태적 구분을 대표하는 색 리본을 결합하여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앙크(♀)의 뜻은 고대이집트 표기로서 생물을 나타낸다. 즉, “영원한 생명”, “삶”을 의미하며, '건강', '행복'의 뜻도 지니고 있다. 로고의 색과 리본별 의미역시 지구환경의 영원성을 담았다. 파란색은 물(해수 및 담수 등)이고, 초록색은 숲, 관목지, 초지이고, 흰색은 눈 덮인 산(물을 보유하면서 천천히 다른 시스템이나 바다로 되돌려 보냄)이며, 빨간색은 사막과 토지(신중한 물이용이 필요한 육상)를 뜻한다.


    유네스코로부터 지정된 순천, 지구촌의 보물도시다. 국제기구인 유네스코에서 MAB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하기까지는 수많은 조사가 실시된다. 그 중에서도 제일은 천혜적인 조건과 여건 그리고 주민들의 생활과 삶 등이 뒤따랐었다.


    간략하게나마 생물권보존지역의미를 살펴보자. 유네스코에서는 자연이 더 이상 인간에 의해 파괴되지 않고 더불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그러다가 1971년에 인간과 생물권계획(MAB)에 따라 생물권보전지역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생물권보전지역에서는 인간이 자연을 잘 보전함으로서 자연으로부터 여러 가지 혜택을 얻고, 여기서 얻은 이익을 다시 자연을 보전에 하는데 이용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인간과 자연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유네스코가 지정한 곳으로 국제적 위상이 올라갈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은 브랜드를 활용하여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생물권보전지역은 2018년 현재 122개국 686 곳이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설악산(1982년), 제주도(2002년), 신안 다도해(2009년), 광릉 숲(2010년), 고창(2013년), 순천(2018년)이 포함되어 있고, 북한에는 백두산, 묘향산, 구월산, 칠보산, 금강산 등 5곳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에는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지구촌의 환경을 살리자는 목소리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 목소리는 한 낱 구호에 그칠 뿐이다. 따라서 지구촌의 환경악화는 물론이고 생태계까지도 무너지고 있다. 그 결과 인간에게 유익한 생물체가 사라지고 있는 반면 인간에게 유해한 생물체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각종 암세포증가와 현대의학으로도 밝힐 수 없는 희귀병원체의 발생은 이를 방증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지구촌을 병들게 하고 우리인류사회를 슬프게 하는 지름길이다. 건강한 삶으로 푸른 꿈과 행복함을 추구하는 세계인류평화에 먹구름을 끼우면서 적색신호를 보내온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순천시가 오늘부터 29일까지 유네스코로부터 지정된 순천생물권보전지역의 중장기 관리계획에 대한 권역별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다 더 효율적인 주민 참여 형 중, 장기관리계획을 수립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마지막 날에는 순천만 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되는 설명회에서는 유네스코 MAB 한국위원회 위원장인 조도순 교수를 초청해 국내외적으로 성공한 사례와 민, 관, 학 등 계층별 역할에 대한 특강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번 설명회에서는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생물권보전지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병행 실시해 관리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채승연 순천시 생태환경센터 소장은 “생물권보전지역의 다양한 자연자원과 문화자원 등 생태자원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생물권보전지역의 모범도시로 탄생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참으로 건강한 도시! 행복한 도시! 순천이다.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생물권보존지역의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뭉쳐야 한다. 한마음 한 뜻으로 서로를 위하는 도시, 순천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어쩌면 순천시민들은 영원한 생명들이 존재하는 곳에서 건강과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시민일지도 모른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9-11-25 08:40 송고 2019-12-04 07:26 편집
    순천은 건강과 행복의 보물도시다/ 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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