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씨살이좀벌%20피해%20편집
순천시는 지난해 매실에 큰 피해를 주었던 『복숭아씨살이좀벌』(이하 좀벌)의 성충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발견됨에 따라 발생 초기 적극적인 방제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발생된 매실 좀벌의 피해규모가 120ha로 800톤 이상의 생산량을 감소시킨 무서운 해충으로 과실뿐만 아니라 나무 생장과정에도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좀벌 피해는 어린 과실에서는 나타나지 않다가 수확직전 과실 표면 일부가 갈색으로 함몰되는 등의 피해증상을 확인할 수 있어 농가 피해가 매년 확산되어 왔다.
순천시는 농촌진흥청 및 순천대학교와 연계, 발생생태 및 방제방법을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특히, 성페르몬트랩 및 끈끈이트랩을 활용 방제적기를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1일 따뜻한 지역인 별량면에서 좀벌이 트랩에 잡히기 시작했고, 지난해 피해 농가는 10일 간격으로 2회 정도 방제하고, 지역에 따라 방제시기가 큰 차이를 보이므로 꽃잎이 떨어진 후 10일전후가 1차 방제적기로 초기부터 방제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좀벌 피해는 농가 간에 크게 차이가 났는데, 진딧물 방제를 소홀히 했던 재배농가에서 발생이 더 심했고, 또 전년에 일부 피해를 받았던 과수원에서 과실을 바닥에 방치한 경우에 더욱 심했다.”라고 하면서, 지금 발생초기 철저한 방제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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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9 09: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