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원장 25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원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순천만정원 개장에 맞춰 교실 밖 숲속 놀이터가 될 순천만정원 홍보 및 2014년 보육사업 안내와 재무‧회계 전달을 통한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장애인 시설 호산마을 원장인 퇴허자 스님의 ‘칭찬으로 어린이를 키우자’란 제목의 강의를 시작으로 아동보육 담당의 ‘2014년 보육사업 안내 및 재재‧회계’ 교육으로 이어졌다.
퇴허자 스님은 강의를 통해 “감동으로 아동의 마음을 잡고 아이에게 잊지 못 할 극찬을 해주면 그 힘을 받아 아이가 바로 자랄 수 있다며, 칭찬으로 바른 아이로 자라게 하는 것이야 말로 사회적인 기회를 하는 것이다”고 강의하여 호응을 얻었다.
또 남을 웃기는 것보다 더 어려운 "나를 웃겨야 한다“는 자세로 살아가면서 인생 3모작을 준비해야하며 어린이집 원장은 포로가 되지 말고 프로정신으로 어린이집 운영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격려차 참석한 조충훈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순천만정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아이들에게 학습현장인 정원에서 뛰어놀며 창의력을 키우는 교실 밖 숲속 어린이집인 순천만정원을 많이 이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어린이집은 250개소로 총 1,650명의 교사가 9,600여 명의 아동들을 양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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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7 09: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