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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7월 18일 풍양면 당두 장추남 농가 포장에서 도지사를 모시고 자연재배농가 및 유통업체 등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재배 쌀 생산 실증시험사업 현장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지난해부터 추진하여 올해에는 20㏊ 21농가가 참여한 자연재배 방식은 농작물 재배과정에서 화학비료․농약, 제초제 등 일체의 화합물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상태에 가깝게 농사짓는 친환경 농법이다.
질소 과다로 인한 단백질 함량을 낮추기 위하여 볏짚, 퇴비 등도 사용하지 않고 토양 양분 분해 촉진을 위하여 미생물을 3회 벼 잎에 뿌려주며, 이렇게 생산된 쌀은 세포가 단단해져 기존 쌀에 비해 부패가 잘 되지 않아 건강한 세포 구성으로 인체에 좋은 영향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자연재배는 새로운 친환경 농업방식으로 주목되고 있으나 관행농법에 비해 유기물 등 무시용으로 평년 대비 벼 수량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된바 있다.
이날 현장 토론회에서 자연재배 쌀을 생산하는 농가와 열띤 논의가 이어졌으며, 특히 단지대표 농가(장추남, 60)로부터 “농업인은 생산만 성실히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당부가 있었다.
한편 이낙연 도지사는 “맛으로 평가받는 새로운 시대에 발맞추어 전남 쌀을 품질 고급화와 속이 꽉 찬 내실 있는 친환경으로 승부하자”는 메시지와 함께 참석 농업인을 격려하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자연재배 쌀 브랜드화를 위해 스토리가 있는 쌀, 첫 숟갈에 고흥의 맛을 담는 쌀,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흥 자연재배 쌀을 생산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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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5 09: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