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방지턱%20일제%20정비%20나서
광양시가 차량의 주행 속도를 강제로 낮추기 위해 길바닥에 설치된 과속방지턱 일제 정비에 나섰다.
도로 위의 수많은 과속방지턱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표면 도색이 지워져 식별이 어렵거나 정해진 규격보다 높게 설치돼 사고 및 차량 파손을 유발하는 과속방지턱을 종종 별견할 수 있다.
이에 시는 관내의 각급도로상에 설치된 491개의 과속방지턱을 지난 7월부터 전수 조사하고 과속방지턱에 대한 규정(길이 3.6m, 높이 10cm, 45°기울기의 노랑색과 흰색으로 각각 45∼50cm 교차 도색)이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명시돼 있는데도 규정대로 설치되지 않은 과속방지턱 91개를 선정하고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2014년 2회 추경예산에 시비 86백만원을 확보하고 ▶ 위치가 부적정한 방지턱 철거 1개소, ▶ 규격이 맞지 않은 방지턱 철거 후 재설치 14개소, ▶ 탈색되어 식별이 어려운 방지턱 도색 76개소, ▶ 방지턱 안전표지 설치 60개소 등의 정비 공사를 지난달 29일 착공하여 시행중이며 이달 26일까지 마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과속방지턱을 일제 정비하므로써 차량을 이용하여 도로 위를 주행하는 사람에게는 불편하지 않도록 하면서도 실질적인 차량의 주행속도 저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관계규정에 정해진 대로 전방 30∼100m의 도로 우측에 교통안전 주의표지와 교통안전 보조표지판을 설치하고 규격에 맞도록 설치하고 도색을 실시토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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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0 08: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