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기사제보 | 즐겨찾기 추가
새 배너 / 순천시의회 새 배너
전체기사 포토영상 오피니언 들길산책 인물동정 지역광장
최종편집시각 : 2025.03.17 (월요일) 06:34
전체기사
ㆍ전체기사
기사제보
광고문의

가장많이 본 기사
이메일 프린트 퍼가기 글자크기 원래대로 글자크기 크게 글자크기 작게
오동도 동백꽃 / 송준용
2015-02-15 오전 9:49:01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M


    오동도 동백꽃 속에는

    아낙네들 숨어 있어

    뭐라고 수군대는 소리

    그 옛날 이 바닷가에서 살았다던

    어부의 아내

    그 갸륵한 마음이 꽃이 되었다는데

    꽃이야 어디 한둘이랴만

    그래도 동백꽃이 피면

    지등 고이 밝히고

    일 년중 가장 정갈한 마음으로

    비손을 하던 할머니

    고아라

    저 추위 속의 잉걸불꽃

    손대면 데일 것 같은 일편단심

    가신님 원망할 수 없어

    수군대는 아낙꽃이 되었겠지요

    한 떨기 꽃 속에 눈물 한 방울 씩

    한숨짓던 새댁꽃이 되었겠지요

    오동도 동백꽃 속에는

    흰옷 입은 아낙네들 숨어 있어

    뭐라고 수군대는 소리

                   (-)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5-02-15 09:49 송고
    오동도 동백꽃 / 송준용
    최근기사
    새 배너 뉴스앵키
    참살이소개 | 광고/제휴 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방침
    참살이뉴스 사업자등록번호 : 416-14-38538 / 등록번호 : 전남 아 00078 / 발행일 : 2008년 6월 1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 장자보3길 28 T : 061) 746-3223 / 운영 : 김옥수 / 발행 ·편집 : 김용수 / 청소년보호책임 : 김영문
    yongsu530@hanmail.net yongsu530@naver.com Make by thesc.kr(scn.kr)
    Copyright 참살이뉴스. All Right R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