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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3일과 25일 재가(在家)암환자 68명이 참여한 가운데『희망을 나눔는 아름다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포두면과 과역참살이 조가비촌에서 자조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자조모임은 재가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투병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거리가 멀거나 교통이 불편해 참석하기 어려운 환우들의 위해 찾아가는 강좌로 진행됐다.
특히, 화순 전남대학교병원 암센터 장수진 영양사를 초빙하여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암진단 후 올바른 식이요법 및 식사관리 정보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웃음치료와 식물공예를 통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풀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 참여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자조모임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암을 이겨내려는 의지를 갖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암 종별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계적으로 모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등록관리 중인 390여 명의 환자들에겐 방문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장루주머니와 영양식이(뉴케어), 영양제 제공하는 등의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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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7 09:1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