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청암대학교 k 총장의 일본연수원 관련 제 6 차 재판이 있었다
이날 자처해서 증인으로 나온 k대학교 전 총무처장 박모씨의 발언 및 막무가내식 답변이 큰 웃음거리가 됐다.

본인이 그 당시 총무처장 이라는 직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업무추진비의 지출 건에 관한사항이나 이사회 안건에 관한 사항 등 교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사항들이 박모씨의 손을 거쳐 가야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이날 재판에서는 무조건 “모른다 위에서 시켜서 했다” 라는 식으로 대답을 일관하며 본인이 영혼 없는 시키는 대로하는 처장이라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벌어 졌다.

또 알 권리를 찾아 이날 재판을 경청하러 온 교직원들에게 ‘영혼이 없는 자들’ 이라며 대학 교직원 전체를 비난하는 발언을 했다.

더 심각한 것은 이날 박모씨가 증언을 하기 위해 가지고 온 일본연수원 관련 등 엄청난 양의 서류들이 전부 원본이라는 사실이다. 어찌 퇴직한 자가 학교관련 서류 그것도 원본을 가지고 있단 말인가?

재판장의 질문에 본인 스스로가 ‘원본이다’ 라고 그만큼 신빙성 있는 자료라는 식의 자신만만한 그 대답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 아니라 웃지 못 할 헤프닝이었다. 즉, "본인 스스로 자신은 절도 죄인이다." 라고 인정하는 참으로 어이없는 상황 이었다.

이에 대해 청암대측은 ‘심증은 있었지만 물증이 없어 교육부 종합감사 때 원본서류가 없어서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사유를 밝힐 수가 없었는데 본인이 스스로 자백을 하여 주어 너무도 고마울 따름이다’ 라고 전했다.

이뿐 아니다. 박 씨는 코아루의 아파트가 부인명의 되어 있었는데 학교기숙사로 사용되었음에도 아니다고 위증사항들이 있어 절도죄와 위증죄로 고소고발을 해야 한다는 참석자들의 아우성과 평생 몸담은 학교를 배신하고 터무니없는 괴변을 늘어 놓는  참된 진실이 무엇인가의 의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