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대학교(총장 강명운) 재일코리안연구소(소장 정희선)는 오는 5월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도쿄대학(東京大學) 홍고(本鄕)캠퍼스와 고마바(駒場)캠퍼스에서 각각 연구성과확산대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5월27일에 개최되는 연구성과확산대회에서는 재일코리안연구소의 2015년도 활동내역 및 최근 발행한 『재일코리안의 삶과 문화』라는 구술자료집(전 3권)과 학술지『글로벌 코리안 연구』에 대한 연구 성과보고를 통해 연구네트워크의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날 행사에는 강명운 청암대학교 총장과 강덕상 재일한인역사자료관 관장의 특별강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다음날인 28일에 동 대학 고마바(駒場)캠퍼스에서 개최될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동아시아 및 세계 속의 재일코리안-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성주현 교수(청암대), 마쓰다 도시히코 교수(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김경호 교수(도쿄대), 유혁수 교수(요코하마국립대) 등 네 분의 전문가들이 발표할 예정이다. 사회에는　김인덕 교수(청암대), 토론에는 후지나가 다케시 교수(오사카산업대학), 황익구 교수(청암대), 이길로 교수(일본대학), 기무라 겐지 교수(시모노세키시립대학)가 각각 참여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사 속에서 재일코리안의 위치를 점검하고 한반도, 동아시아, 세계 속에서 재일코리안이 어떤 역할을 해 나갈지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재일코리안연구소는 국제화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을 추구하고자 하는 청암대학교가 교육이념에 발맞추어 2010년4월에 설립한 교책 연구소이다. 2011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 특정분야 기획연구'해외한인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재일코리안 디아스포라 100년>이라는 대주제 아래 재일코리안의 ‘이주와 정주, 생활문화와 변용, 운동과 정체성, 인식과 담론,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16년 현재 약 20여권의 관련 학술연구 도서를 간행하고 있으며, 매년 2회 이상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여 국제적 연구역량과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기관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23만 여권의 도서를 소장한 금수문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