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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는 지난 6일(화)부터 8일(목)까지 3일간 농업기술센터 내에서 산하 공직자 부인 160명이 봉사자로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준비를 위한 “행복한 김장담그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 국민기초 생활수급권자, 장애인․한부모가정 및 노인요양시설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월동대책의 일환으로 1,000포기 배추에 사랑의 양념을 듬뿍 버무려 담근 김장을 160세대 이웃과 8개 노인시설에 전달함으로써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의 추운 겨울을 훈훈한 온기로 채워 넣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김장용 배추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남계택지개발지구의 유휴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재배한 배추를 사용함으로써 좀 더 많은 김장을 담궈 이웃들에게 넉넉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
김장작업 전날 배추를 뽑아 다듬는 작업을 시작으로 사실상 4일간의 힘든 일정이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아름다운 일정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며 웃음 짓는 공직자 부인들에게서 참봉사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행복한 김장 담그기 행사는 공직자 부인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한 통의 김치에 담긴 사랑을 통해 우리 군의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해 지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실천하는 봉사행정 구현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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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0 08: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