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20종합평가회(김병호과장%20설명)
광양시가 지난 9월 24일 45명의 농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진상면 유기농쌀단지와 순천 특수기능성 쌀 시범단지, 전남농업기술원 시험연구포장 등 도내 벼농사 지역을 순회하면서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광양시의 경우 금년 벼 작황은 폭염과 일부 벼멸구 피해로 인한 감소 요인도 있었지만, 일조시간이 전·평년보다 94~207시간 많았고 고품질 다수성 품종이 96%(1,170ha) 재배되어 전년(430kg/10a)대비 11.6%, 평년(458kg/10a) 대비 4.8% 증수된 480kg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시 진상면 유기농쌀 단지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질퇴비를 기비로 활용하고, 고품질인 친환경 농업벼 품종을 재배 한 결과 볏대가 튼튼하고 병해충에도 강해 일반재배에 비해 11.4% 증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남농업기술원 시험포장에서는 신육성 품종과 수량이 많으면서도 고품질 품종인 미품, 현품, 운광, 대보, 친농, 친들, 새누리, 황금누리 등 품종별 특성과 잡초를 예방할 수 있는 재배법을 습득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아울러, 순천 해룡 특수기능성 쌀 시범단지에서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하여 오색미 500g을 소포장할 수 있는 소규모 유기농 가공시설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정병현 쌀사랑연구회장은 광양시에도 유기농 전용 가공시설이 설치될 것을 희망했다.
시 관계자(김병호 기술보급과장)는 “소비자인 고객이 원하는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통해 쌀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는 특허청에 진상유기농쌀 브랜드로 상표 출원을 신청하여 현재 진행중에 있으며, 앞으로 상표 출원이 완료되면 10kg과 4kg 소포장으로 학교급식과 대형 마트에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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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7 08: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