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진남체육관에서 4일간의 추석연휴 모래판을 달군다.
손명호선수
황주태선수
2011추석장사씨름대회(10일~13일까지)가 내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4일간의 모래판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번 추석장사대회에서 눈여겨 볼 관전 포인트는 절대강자도 약자도 없는 백두급(160㎏이하)의 판도 변화다. 13일 최강자를 가리게 될 백두급은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가 올 시즌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단오장사대회 결승에서 정경진(창원시청)에게 일격을 당하고 장사자리에서 물러났다. 또한, 팀 동료이자 2008년 천하장사인 윤정수가 부상에서 회복해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 또한 제48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통일장사에 오른 여수시청의 손명호 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어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개막일인 11일 열리게 될 금강급(90㎏ 이하)에 출전하는 여수시청의 황주태 또한 최근 제65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2011 울산단오장사 씨름대회에서 8강에 진입,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천하장사 출신의 황규연, 윤정수(현대삼호중공업)와 백성욱(전남일반) 등 관록의 선수들이 출전한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경기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에는 태백급(80㎏ 이하), 11일에는 금강급, 12일에는 한라급, 13일에는 백두급 경기가 열린다.
한편, 여수시청 소속 씨름단에서는 태백급 2명(이봉양, 황주태) 금강급 3명(오현민, 양재모, 송상도) 한라급 3명(전용성, 도상수, 조세찬) 백두급 1명(손명호) 등 총 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9-10 08:11 송고
2011-09-10 08:11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