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마련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4일 둔덕동에 따르면 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3일 관내 경로당 7곳을 방문해 닭과 수박 등 여름철 보양식과 계절음식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경로사상을 고취하고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살피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인 해조톳오리 홍종원 대표가 닭 100마리를 후원해 마련됐다.

홍 대표는 “평소 마음만 먹고 실천하지 못했는데 막상 좋은 일을 하고 나니 기분은 좋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명형남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운 여름철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해 훈훈하고 인정이 넘치는 둔덕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