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와우생태공원_준공식
- 기업과 민간단체 참여 2억여원 투자, 행운의 섬·쌈지숲 조성 -
광양시는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환경보전을 위해 조성한 와우생태호수공원을 완공하고 12월 19일 15시 광양시장을 비롯한 우윤근 국회의원, 박노신 광양시의회 의장, 지역구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
와우생태호수공원은 지난 1969년 농업용수를 목적으로 축조되어 광양제철소 입주와 와우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기능이 상실된 와우저수지(총 면적 82천제곱미터)를 환경부 자연환경보전기본계획에 의한 생물다양성과 자연경관보전 등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국비 25억원을 포함한 총 61억원이 투입, 2년만에 완공되었다.
시는 물순환 건전성 확보를 위해 투수성을 고려한 잔디블럭포장(15백제곱미터)과 조경수 13천여그루를 식재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비젼 달성에 부합하도록 노력하였고 공원의 단조로움을 없애기 위해 저수지와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생태 관찰로, 행운의 섬, 인공폭포, 포토존,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웰빙생활 친수공간으로 조성했다.
저수지 중앙부에 설치된 행운의 섬은 유럽의 전설인 나폴레옹이 장교시절 발밑에서 우연히 발견한 네잎 클로버를 보려고 허리를 숙이자 적군의 총알을 피하게 되었고 목숨을 구하였다는 유래를 들어 네잎클로버 형태로 섬을 조성하였다.
특히, 행운의 섬에 필요한 토석는 현장 발생 토석을 이용, 태인동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에서 발생한 구실잣밤, 느티나무, 편백 등 60여주를 이식했으며, 기업(포스코)과 민간단체(도심숲가꾸기위원회)가 함께 협력하여 행운의 섬과 잔여부지의 쌈지숲을 조성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만아니라 2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와우생태공원은 환경친화성을 고려하여 자연생태 관찰로는 친환경 목재와 마사토를 이용하여 조성하였으며, 관찰로 전등은 풍력발전기를 설치하여 보행자의 안전과 에너지 절감을 고려하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순신대교와 와우지구 택지개발, 중마․금호해상공원 사업이 완료되면 광양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79억원을 투입하여 마동 생태호수공원을 추가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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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0 08:1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