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사본_-지역발전국제포럼3
글로벌 생태관광 선진모델인 순천만과 순천시의 친환경정책에 대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공 사례에 대한 소개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야마구치현 슈난시에서 열리는 ‘생물과 인간, 공생의 마을을 생각하는 심포지엄’에 순천만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성공사례에 대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간과 자연의 공생의 정신을 후대에 전승하자는 취지에 따라 순천시 어린이들도 함께 초청되어 일본내 각 도시의 어린이들과 습지를 체험하고 습지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대표적인 철새와 공생하는 도시인 이즈미시(두루미)와 사도시(따오기), 토요오카시(황새), 슈난시(흑두루미) 4개 도시가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심포지엄으로 올해에는 한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순천시를 초청한 것이다.
이와같이 순천만 보전과 브랜드화 성공사례가 널리 알려지면서 순천시에 대한 초청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일본 큐슈의 이사하야시에서 개최된 ‘이사하야만 갯벌 보전을 위한 심포지엄’,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국내외 기초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지역발전 국제포럼 2010’에 참여했다.
올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생태관광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국제워크숍, 8월 순천시와 UN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연구소가 주최한 ’아시아 태평양 시장포럼‘, 9월 ’문화재청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전라남도, 순천시가 주최한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자연유산 보호역량 강화 국제워크숍‘, 10월 UNEP 황해 프로젝트가 주관한 ’황해해양보호구역네트워크 회의‘ 등 크고 작은 국제행사에 공식 초청되었다.
또한, 순천만의 생태관광 사례와 환경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현지를 찾는 발걸음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286개 기관, 단체에서 1만여 명이 순천만을 찾았고, 올해 10월말 기준 대통령 소속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송석구)를 비롯한 시,군,구청장과 소속직원, 의회의원 등 283개 기관, 단체 9천730여 명이 방문했다.
순천만은 남쪽의 작은 연안습지에서 습지복원과 인프라 구축 등 자연친화적 정책 등으로 순천을 대표하는 생태문화자원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으뜸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그동안 순천만을 방문한 관광객은 2002년에는 10만 여명에 불과했으나 2009년 265만명, 2010년에는 295만명이 다녀가는 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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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8 08: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