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시민참여 대민부서 공직자 청렴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는 올해 7월부터 10월말까지 처리한 민원 11,187건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무작위로 815건을 추출해 전화 설문했다.
앞서 시는 이번 설문을 위해 읍면동에서 추천한 시민 19명으로 시민평가단을 구성했다.
조사는 대민부서의 민원담당 공무원의 업무처리 과정에 대한 친절도, 적극성, 공정성, 부패성, 만족도 등 5개 항목에 대해 실시됐으며, 이번 조사에서 시는 92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응답자들은 대부분 항목에서 ‘매우 좋았다’, ‘좋은 편이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금품이나 향응수수에 대한 언급은 단 한건도 없었다.
이는 전년에 평가에 비해 2점이 상승한 것으로 지난 14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과 비슷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와 관련 어업생산과 등 상위 6개 부서에 대해서는 표창하고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은 부서에 통보, 청렴도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김충석 여수시장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공직자 청렴실천 결의대회, 청렴서약, 각종 계약시 청렴이행 서약제 등을 통해 비리와 부정․부패 없는 『Clean-Yeosu』를 실현코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금품․향응 수수자에 대해서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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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9 09: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