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조감도(최종)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여수시보건소 신축공사’가 2월중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현 여수시보건소는 3여통합 전 7만 인구가 사용하던 시설로 지난 1988년에 건축해 건물과 냉․난방시설 등이 노후됐으며, 공간이 협소하고 벽면누수,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민선5기가 시작된 지난 2010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관계자 및 국회 주승용 의원 등을 방문해 보건소 신축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보건소 신축공사를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최근 2012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 국비보조 사업으로 선정, 국비보조금 27억7천만 원, 도비보조금 3억4천6백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1억5천8백만 원을 확보했다.
새로이 신축되는 여수시보건소는 지상 3층 연면적 4,095.63㎡규모로 시청사와 안산공원 사이 여수시 학동 213번지에 들어선다.
1층에는 민원인을 위한 예방접종실, 한방 및 일반진료실, 물리치료실 등이 마련되며, 2층에는 운동처방실, 체력단련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보건교육실 등이 설치된다. 3층은 다목적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보건소의 이전으로 인근상가 및 주택에 도시가스가 공급하게 되어 고질민원이 해결될 뿐만 아니라 진입로 일부 일방통행로 지정과 인접한 용기공원 주차장 등 210여대의 주차 공간 확보 등으로 현재의 심각한 주차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의 기능이 단순한 진료와 치료중심에서 예방과 건강증진정책으로 변화됨에 따라 지역거점의 공공보건의료사업 허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시민의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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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3 07: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