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일부터 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점심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 동안 불법 주정차 단속을 완화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불법주정차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상가 주변에 대해 점심시간 2시간 불법 주정차 단속을 완화해 왔으나 3시간으로 1시간을 연장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조충훈 순천시장이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과 약속한 사항으로 도심 상가와 식당을 이용하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주차 편의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대비하고 교통 혼잡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선진 교통의식이 중요하다며 주차질서를 잘 지키고 자가용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