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시장군수협의회가 지난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지원을 위해 도내 전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5일, 순천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전남시장군수협의회(회장 이성웅 광양시장)에 참석한 전남지역 시장군수들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도내 전지역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일부지역에 한하여 선포된 특별재난지역을 도내 전지역으로 확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태풍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농어민의 농?축?수?임산물 시설과 피해 작목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태풍 피해지역에 대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하고 즉각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일 장흥, 강진, 해남, 영광, 신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데 이어 4일에는 고흥과 영암, 완도, 진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도내에는 현재 완도가 544억원, 장흥 472억원, 해남 402억원, 영광 231억원 등으로 피해액이 나타나고 있으며, 각 시군마다 다르지만 40억~100억원 내외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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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5 17:25 송고
2012-09-05 18:07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