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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은 9일 군청 상황실에서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소동하 본부장)와 “고흥사랑 아이사랑 나눔 캠페인” 후원금 약정식을 체결했다

이날 약정식은 고흥군과 어린이재단이 공동으로 모금캠페인을 실시하여 고흥지역의 빈곤아동 및 위기가정 아동에게 일정액을 매월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의료비 및 주거 안정비 등을 일시후원하기 위하여 연간 모금액 1억원을 목표로 계획하였다.

고흥군은 장애나 질병 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생활고에 하루하루 생계가 어려운 이웃이 있지만, 법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현미경처럼 찾아내 십시일반으로 마음과 정성을 모아 이웃을 돕자는 뜻으로 출발하였다.

박병종 군수는 “매년 우리군에 지원된 후원금의 60%이상을 대도시에서 모금된 금액으로 수혜를 받고 있지만, 이제는 고흥지역의 문제는 우리가 스스로 해결해야 하며, 우리지역의 아이는 우리가 보살피자는 뜻으로 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여 각 기관․단체 및 모든 군민이 모금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어린이재단 소동하 본부장도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우리의 미래가 된다는 생각으로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모든 군민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사랑 아이사랑’ 모금캠페인은 12월까지 집중적으로 실시되며,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061-753-5129)와 고흥군청 주민복지과(061-830-592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