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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으로부터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고흥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2일 군민회관에서 가족 친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 부부(16쌍)의 성대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국경을 초월하여 백년해로를 기약한 16쌍은, 신랑이 모두 한국인이고, 신부는 네팔, 베트남, 필리핀 등 7개국 출신으로, 고흥에 정착해 다복한 가정을 이루며 생활하고 있는 부부들이다.
박병종 군수는 “신랑신부가 서로 결혼생활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안정된 가정을 꾸리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해나갈 것”을 당부하면서, 16쌍에 대한 기관사회단체장의 친정부모 결연 맺기 특별이벤트를 즉석에서 제안하고, 결연자를 지정해주는 등 이들이 진정한 사회구성원으로 발 돋음 해 나갈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주었다.
한편, 군 관내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은 480여명이며, 군에서는 다문화지원센터와 연계해 이들이 한국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취업까지 가능하도록 한국어 교육은 물론, 운전면허 취득 지원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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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6 10: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