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오이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생산, 선별, 출하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코자 군 최초로 오이 공선출하회를 구성하고, 지난 20일부터 고흥군유통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공동선별출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오이는 년간 5,500손 이상을 생산해 오면서 작목반별 개별출하로 인한 산지유통의 한계점을 극복하지 못하였으나 올해 초 시범사업과 재배농가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오이의 규모화, 표준화 및, 브랜드 화로 공선출하의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생산과 유통의 분리를 통한 산지유통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고흥군유통(주)이 정부의 산지유통 정책의 변화에 부응하는 농수산물 통합마케팅 조직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이 생산자 조직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 산지유통센터와 연계하는 공선출하를 정착시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외 경쟁력이 있는 전략 가능한 품목인 오이를 비롯한 3~5개의 농산물을 선정 농림수산식품 비전5000과 연계하여 공선출하를 단계적으로 실시해 고흥 농수산물 브랜드 가치 증대는 물론, 시장경쟁력을 강화하여 실질적인 농가 소득 20% 이상 향상시켜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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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4 08: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