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편성 과정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유도와 예산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여수시가 실시하고 있는 ‘주민참여 예산학교’가 시민으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주민참여 예산제’의 올바른 시민의식 확산과 홍보를 위해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월 2회 이상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회위원과 지역회의 위원,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예산학교’와 함께 ‘시민위원회 워크샵’, ‘전문가 초청강의’ 등 다양한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주 교육내용으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성과와 올해 운영계획 등 예산집행과 운영에 관한 일련의 과정을 소개하고 예산낭비사례방지,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공무원의 역할, 전국 지자체의 모범사례 등 전문 분야의 내용이 다뤄진다.
이번 예산학교는 여수시가 위탁사업으로 시행하는 ‘행복예산 만들기 사업’의 포괄사업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조기 정착에 따른 주민자치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투명성 제고와 시민의 알권리 충족,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의사 반영 등 열린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여수시의 선진 시책”이라며 “이번 예산학교 운영을 통해 시민 혈세 집행에 대한 교육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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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4 10: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