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013년 전라남도 농업인대상 6개 분야 중 임업분야 수상자로 순천시 홍재희(59)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홍재희 씨는 30여 년 전부터 순천 중앙시장에서 약초 도매상을 하다 중국산 약재에 의해 설 땅을 잃어가는 토종 약재를 지켜내기 위해 2005년부터 임업에 종사하였으며, 헛개, 엄나무, 작약 등 산약초, 약용류를 10㏊ 규모로 안정적인 재배를 하고 있다.
2006년 전남동부생약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여 100여 농가를 참여시켜 이들 농가에서 생산하는 옻나무, 작약, 하수오 등을 계약 재배하여 농업인 소득을 향상시키고, 임산물 유통의 안정성을 강화하고자 2009년 산림청 공모를 통해 산지약용가공ㆍ유통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유통센터를 설립하여 산약초의 재배, 수집, 가공, 유통 등 일괄 시스템 운영으로 통해 농ㆍ임산물에 대한 직거래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적하수오, 헛개 등으로 직접 개발ㆍ제조한 건강보조식품 ‘별의별 적하수오’, ‘별의별 간’ 등을 판매하여 새로운 제품 개발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등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제품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농가와 계약 재배하여 지역주민 모두가 잘 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려는 의지가 뚜렷한 임업인이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하는 ‘201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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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5 05:3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