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기록물평가심의회2
보성군은 지난 30일 부군수실에서 보존기간이 경과한 기록물을 대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기록물을 보존하고 효율적인 기록물관리를 수행하기 위한 평가절차인 ‘2014년도 기록물평가심의회’를 가졌다.
기록물 평가절차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공공기관은 보존기간이 경과한 기록물을 폐기하고자 할 때에는 생산부서 의견조회, 전문요원의 심사, 기록물평가심의회의 심의 등 3단계 절차를 거쳐 해당기록물의 보존기간 재책정, 폐기 또는 보류로 구분하여 처리해야 된다.
보성군기록물평가심의회는 신명수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기획예산실장, 총무과장, 민간전문가 2명을 포함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보존기간이 만료된 기록물 9,530권에 대해 생산부서 의견조회와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의 심사를 거쳐 보존기간 폐기, 보류, 재책정으로 검토된 기록물의 보존가치를 판단, 심의하였으며 418권은 보존기간을 재책정 하고 725권은 폐기 보류, 나머지 8,387권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생산 당시 5년으로 책정되었던 ‘서편제보성소리축제 기록물’은 보성군 고유의 축제로 향후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남아있다고 판단하여 폐기보류로 책정하였으며 추후 축제관련 단위업무는 보존기간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신명부 부군수는 “이번 심의회를 통해 군이 보존하고 있는 기록물의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해 선별함으로써 군의 역사를 보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존가치를 상실한 기록물은 이달 2일부터 3일까지 폐기 집행이 진행되며 기록물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담당공무원의 입회하에 기록물을 현장 수거, 전문 폐기 업체를 통한 원스톱 용해작업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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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11:2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