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에 개장한 전남 유일의 농산물도매시장인 순천농산물도매시장이 개장 15년만에 대대적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29일 순천시와 입주 3개법인 대표들은 한 자리에 모여 농산물도매시장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논의하고 농산물 도매시장의 노후된 시설의 현대화 사업 추진과 밀매매 근절을 위한 CCTV 설치 및 신고포상금 조례 제정 등의 대책 마련을 협의했다.
또한 식품의 안정성 확보로 신뢰도를 높여나가기 위한 농산물 검사소 설치 등 현안사항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3개 법인은 경매장 면적 불균형, 법인 간 경계 휀스 시설 등의 이유로 다소 갈등이 있었지만 이날 만남을 계기로 공동의 이익발전과 생산 농민과 소비 시민이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도매시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순천시 농산물 도매시장은 해룡면에 시비 102억 등 299억원을 투입해 청과동과 채소동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생산농민 3만8천명 출하, 7만8천700톤을 거래해 1천44억원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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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3 08:4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