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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조선 중․후기의 외교전문가 및 문장가이며 특히 설화문학의 집대성자인 어우당 류몽인(於于堂 柳夢寅) 선생의 생애와 학문을 재조명하기 위해 ‘류몽인 설화문학 학술대회’를 오는 6월 29일 고흥종합문화회관 개최할 계획이다.
고흥군에서 주최하고 전남도립대학교 문화관광 정보센터에서 주관한 본 학술대회는 조일형 전남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학성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토론 좌장으로 나선다.
또한 ▲전남도립대 최한선 교수가 “류몽인의 문화콘텐츠화 방안 연구” ▲전남대 김대현 교수가 “류몽인의 한시연구” ▲전북대 이월영 교수가 “어우야담 연구 - 사유방식과 창의성을 중심으로” ▲한양대 이승수 교수가 “1609년 류몽인 연행길의 동행 취재기 -압록강에서 광녕까지” ▲부산대 신상필 교수가 “필기에서 야담으로-'어우야담' 서사의 미학적 특징과 그 동력” 등의 주제로 발표를 하며, 발제에 대한 토론자로 박규홍(경일대), 임준성(조선대), 김영미(전북대), 임문성(한국학중앙연구원), 이정원(경기대) 교수가 나선다.
한편, 류몽인은 광해군 5년(1613) 위성공신 3등에 책훈되었으며, 고흥읍 호동리에 보관하고 있는 ‘류몽인 위성공신 교서’는 보물 제1304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특히, 야담류의 효시로 일컫는 ‘어우야담’은 오늘날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의 원조격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고흥군에서는 이번 류몽인과 그의 ‘어우야담’에 대한 집중 조명을 통하여 고흥을 세계적 설화문학의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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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2 06: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