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11_여성주간_행사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7월 11일 고흥문화회관 동초 김연수실에서 고흥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윤순남) 주관으로 여성단체회원 및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여성계 인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여성주간(7.1~7.7)을 맞아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촉진에 대한 범 군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증대는 물론 생활속의 평등문화 확산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로 16회를 맞아 다양한 행사로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지역사회와 가정에서 남녀평등의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한 도양읍 김덕영․박중애 부부에게 “평등부부상”을 수여하였으며, 가정과 직장, 사회와 국가의 모든 부문에서 여성과 남성이 조화로운 동반자 관계를 이루어 나가자는 남녀평등헌장 낭독을 통한 결의를 다졌고,

식후행사로 베트남에서 시집온 결혼이민자들이 전통민속춤인 “논라춤”을 선보였으며, 여성계 원로인 서향자 전 군의원의 클라리넷 공연과 여성단체협의회의 “효녀심청” 공연 등 풍성한 공연행사가 이어졌다.

또한, 부대행사로 11개 여성단체 회원들이 직접 만든 이색 수공품 전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정폭력상담소, 여성 취업지원 상담 등 여성관련 시설들의 홍보활동도 이뤄졌다.

이날 박병종 고흥군수는 “여성단체가 주도적으로 양성 평등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노력해온 것에 대하여 노고를 치하”하고 “꿈이 현실이 되는 고흥을 만들어 나가는데 여성의 참여와 역할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여성이 행복한 고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여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고흥군에서는 여성주간 기념행사와 같은 여성단체 행사지원은 물론,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직업훈련, 여성지도자 역량 및 리더십 향상을 위한 교육, 다문화가정과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