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저소득층 가정 자녀에게 무료과외 지도를 하고 있어 미담이다.
문수동에 따르면 한영고등학교 1학년 양명훈 군은 지난달 29일부터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하루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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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씩 문수동 주공아파트에 사는 저소득층 가정 중3학년생들에게 수학 과목을 지도하고 있다. 또한, 방학이 끝난 8월 중순 이후에는 둘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을 이용해 올해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지도할 계획이다.
교내에서 수학 실력이 뛰어난 양군은 “짧은 봉사활동 기간이지만 청소년 시절의 좋은 경험을 살리고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소중한 기회를 갖기 위해 무료 과외 학습지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문수동 장기생 동장은 “자기 것 챙기기에 급급한 각박한 세태에도 불구하고 어린학생이 자신의 학습시간을 쪼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어 정말 대견하다.”며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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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9 02: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