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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 김용수
2012-01-09 오후 8:57:59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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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폭력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대구에서 발생된 학생자살사건을 시발점으로 광주 등 전국 곳곳을 강타하고 있다. 특히 자살학생들이 겪은 학교폭력의 시달림은 도를 넘어 흉포화 지능화 된 청소년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대다수의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학교폭력에 시달림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걱정한 나머지 정부의 특별대책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그 대책은 미약하고 특별한 묘책이 없는 것 같다. 다시 말해 국민들이 바라는 학교폭력의 근절책이 없다는 것이다. 정부가 내 놓을 수 있는 예방책이나 특별대책은 뚜렸하지 않고 그저 반복되는 땜질대책만을 내 놓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여교사보다 남교사를 증원하자는 대책과 학생들의 형사 처벌나이를 낮추자는 등땜질성 대책들이 나 돌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정부가 몇 년 전부터 학교 내 불량서클을 없애고 학교폭력을 근절한다는 방침을 세우며 여러 가지 대책을 펼쳐왔었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이 오늘의 결과를 가져왔다며 정부의 대책에 냉소를 지었다.

    무엇보다도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으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 한 학부모는 아무리 산업사회의 괴리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라 해도 자녀들의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하고 있다.

    어쩌면 그 학부모는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네티즌들에게 글을 올렸는지 모르겠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안녕하세요,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으로 전국적으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최근 학교폭력에 대해 자책감을 느낀다고 까지 말했다고 뉴스가 났더군요. 저는 서울의 모 중학교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보호자입니다. 우리 아이는 친구가 요구하는 빌린 적도 없는 돈에 대해 매일 매일 이자 만원씩을 요구 받으며, 어느 날부터는 1,000에 두 대씩, 즉 하루에 20대씩 일주일간, 어깨죽지를, 아침 조례시간이 끝나고, 교실에서 얻어맞았습니다. 문제는 가해자 측 부모들의 태도입니다. 공식적으로 죄송하다고 하기는커녕, 사건을 축소시키기 바쁘다가 결국 전화로 이런 말까지 하네요. 통화 녹음파일을 첨부하겠습니다. 네티즌 여러분 첨부한 파일을 들어보십시오.. 정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생략하고 통화녹음 파일은 가해자 학부모가 피해자 학부모에게 현행법규로는 처벌정도가 미약해 미온적 처벌만 받을 뿐이라며 고소 할려면 해라는 식으로 일관했다는 것이다.  

    그렇다. 현 사회는 극히 삭막하고 이기심이 팽배하다. 법의 잣대로만 해석해서도 안 된다. 현실성에 맞지 않는 악법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법이 필요한 것이지, 법이 있기 전에는 윤리와 도덕만이 존재했다.

    그 윤리관과 도덕성을 필요로 한 인성교육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현 사회는 자신만을 위하고 자신만을 생각한 나머지, 남을 배려하지 않는 인성부재의 사회라 아니할 수 없다. 자신만이 최고이기를, 자신만이 편하면 된다는 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인 관념들이 판을 치고 있는 현실이다. 

    때로는 현행법이 적법치 않아 이기심을 부추키는 현상을 빚는 사례도 종종 있다. 그 때문인지 그 법을 역으로 이용한 지능적이고도 흉포화 된 범죄들이 발생하고 있다. 
     
    아무튼 윤리관과 도덕성에 근본을 둔 “浩然之氣 호연지지”의 교육이 사라진 지금, 정부의 학교폭력근절대책은 답이 없을 것이다.

    제일과 일등에 관련된 시험위주의 학교교육제도를 탈피하고 자신만을 위한 사고관념을 버리지 않는 한 학교폭력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가짐과 남을 위한 공중도덕을 가르치는 인성교육을 가정과 학교에서 또 사회에서 가르치는 정부의 특단교육제도가 절실한 시점이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01-09 11:20 송고 2012-01-09 20:57 편집
    인성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 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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