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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제16회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고령군수 곽용환) 회의가 3월 25일 영․호남 16개 시장․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광양시청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지속 추진, 전략 프로젝트 현장교육 개최, 협의회 상생을 위한 전문가 자문, 운영규약 변경 등 4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시장․군수들은 일제히 가야문화권의 발전을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고, ‘특별법 제정’을 20대 국회 총선 공약에 포함해 지역 국회의원들이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해 4월에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서 국회의원회관에서 공청회를 가진 바 있다.
윤상기 하동군수가 체계적인 협의회 운영과 가야문화권 발전을 위해서 사무국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한데 대해서는 대부분 찬성하며, 이를 위해 행정자치부에 건의하자는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또 가야에 대한 역사인식이 부족해 고증작업이 필요하므로 전문 역사학자를 협의회에 초청하는 등 가야문화권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립해야한다는 데 동의했다.
협의회 구성에 구례군을 포함하는 운영규약 변경 안건도 전원 동의하며 의결됐다.
이 밖에 지리산 케이블사업 추진 동참, 협의회 시군 축제 대표 교차 참여, 협의회 시군 주민들의 가야문화권 역사 알기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도 제시했다.
금년 하반기 협의회 회의와 워크숍은 하동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05년에 발족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는 5개도(전남․전북․대구․경북․경남) 16개 시․군(광양․순천․남원․구례․장수․거창․고령․달성․산청․성주․의령․창녕․ 하동․함안․함양․합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광양시는 2011년 5월에 가입했다.
협의회는 가야문화를 통한 영․호남간 지역감정 해소, 공존과 상생의 국민 대통합 실현 및 동반자적 공동 발전방안 모색, 가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영․호남 권역 공동 발전 등을 위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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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7 08: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