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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대학교 앞 상가 골목 활성화 사업 대상지 선정
순천시 삼산동이 다양한 주민주도 사업으로 행복한 동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삼산동은 지난해부터 모든일을 주민과 함께 기획하고 협의하여 아동, 청년, 장년, 어르신 등 계층에 맞는 주민 주도 사업을 추진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순천대학교 앞 상가 골목이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활기를 띌전망이다.
▲ 삼산대장간이 만드는 도시텃밭
삼산동에는 목공, 전기, 용접, 재봉, 조경 분야의 기술을 가진 주민으로 이루어진 자족공동체인 삼산대장간이 있다.
삼산대장간에서는 그동안 산책로 정비와 벤치 제작 등 지역 문제를 해결해 왔다.
올해에는 도시텃밭을 주제로 작물을 키울 수 있는 대형 목재화분 30개를 제작하여 쓰레기 취약지 등 환경개선이 필요한 장소에 설치했다.
도시텃밭 화분에는 고추, 가지, 상추 등을 심어 도시속 텃밭가꾸기의 기쁨을 알게하고 주민과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 폐 포장마차에 만들어진 ‘엔젤스 가든’
삼산동에는 10년 이상 무단방치된 폐 포장마차가 있어 도시 미관을 저해해 왔다.
이에 동에서는 토지소유 기관인 철도시설 공단의 협조와 민간단체인 순천가드너협동조합과 함께 ‘엔젤스 가든’이라는 정원을 조성했다.
포장마차는 용당초등학교 학생들이 외관을 디자인했으며 가드너협동조합에서는 수려한 나무와 꽃으로 정원을 조성했다.
앞으로도 순천가드너 협동조합과의 협업을 통해 관내 취약지를 정원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 동네를 꽃과 나무로 ‘게릴라 가드닝’
도시미관중 개선해야 할 곳에 주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어 바꾸는 게릴라 가드닝을 추진하고 있다.
동에서는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과 동네입구에 주민들과 함께 우유박스와 폐 화분을 수집하고 꽃을 심었다.
이를 위해 주민센터 옆에 꽃 뱅크를 운영하여 정원을 가꿔 나가고 있다.
▲ 아이들의 꿈을 담은 ‘천석꾸러기’ 벽화
용당 삼성아파트 방음벽에는 용당초등학교 학생 300명의 꿈을 담은 천석꾸러기 벽화가 있다.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가 기획하고 용당초 학생이 그리고 지역활동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벽화는 방음벽 150m 구간에 설치됐으며 도록으로도 발간됐다.
천석꾸러기라는 이름 또한 방음벽에 있는 수많은 돌이 밝고 익살스러운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동에서는 지역공동체의 기반에서 주민의 열정과 참여를 더해 행복한 삼산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 순천대학교 앞 상가 곰록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대상지 선정
순천대학교 앞 상가 골목이 행정자치부 2016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순천대학교 앞 골목이 청년들의 놀이 문화와 일거리가 생산되는 골목으로 활기를 띌것으로 보인다.
시는 2017년까지 특별교부세 5억원을 포함해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학로 청춘길 조성, 주민주도의 골목상권협의체 운영, 문화공간 형성 등 건강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인과 주민이 주도하여 골목상권을 살리고 청년들의 일자리도 창출하는 새로운 대학로 문화를 만들어 또 다른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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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2 09: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