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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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보건소는 연일 최고기온을 갱신하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부터 8월 8일 현재까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전남 온열질환자는 작년 105명 대비 총109명으로 4%증가하였고, 고흥은 총 4명으로 집계되었다.
군은 관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폭염에 대한 주의환기와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지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주1회 이상 마을 방송을 통해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주지시키고 방문전담 실무자를 통해 일대일 온열질환 응급조치와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무더운 날씨가 원인인 질환으로 발열, 어지럼증, 구토, 근육경련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사전 예방 및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12시~17시)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 활동이나 작업 시 최소 2시간마다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물 자주 마시기와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잘 준수하고 증상이 발생할 때에는 즉시 119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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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0 09: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