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기사제보 | 즐겨찾기 추가
새 배너 / 순천시의회 새 배너
전체기사 포토영상 오피니언 들길산책 인물동정 지역광장
: 2025.03.08 (토요일) 11:25
최종편집시각 : 2025.03.03 (월요일) 09:45
전체기사
ㆍ전체기사
기사제보
광고문의

가장많이 본 기사
이메일 프린트 퍼가기 글자크기 원래대로 글자크기 크게 글자크기 작게
알까 몰라 / 김용수
2017-02-21 오전 7:32:12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물처럼 흩어졌다
    물같이 모아져도
    태 하나 없는 자연스러움을 
    알까 몰라
    맘처럼 그려졌다
    맘같이 지워져도
    점 하나 없는 신비스러움을
    알까 몰라
    낮처럼 밝아졌다
    밤같이 어두워도
    색 하나 없는 흑백논리를
    알까 몰라
    봄비 쏟아지는 계곡에서
    물의 묘수를 배우고
    햇볕 내리쬐는 언덕에서
    색의 문리가 터지고
    익어가는 시간더미에서
    이미지 그리고 지우며
    말씨 주워 담는 노부부처럼
    침묵의 뜻을
    알까 몰라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7-02-21 07:32 송고
    알까 몰라 / 김용수
    최근기사
    새 배너 뉴스앵키
    참살이소개 | 광고/제휴 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방침
    참살이뉴스 사업자등록번호 : 416-14-38538 / 등록번호 : 전남 아 00078 / 발행일 : 2008년 6월 1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 장자보3길 28 T : 061) 746-3223 / 운영 : 김옥수 / 발행 ·편집 : 김용수 / 청소년보호책임 : 김영문
    yongsu530@hanmail.net yongsu530@naver.com Make by thesc.kr(scn.kr)
    Copyright 참살이뉴스. All Right R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