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지난 4일부터 여름철 현장영농 기술교육을 통해 지난겨울 동해로 인해 유자나무 수세가 약화된 과원의 2차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기술지도에 나서고 있다.
동해로 가지마름, 수피터짐, 낙엽발생 등 피해를 입은 과원에서 여름철 기상환경이 높아지면서 새로 발생한 새순이 고사하는 생리장해와 죽은가지로 인한 검은점무늬병 발생과 어린새순을 가해하는 해충들의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어 추가피해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유자나무의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는 우선적으로 과원 내 죽은가지를 철저히 제거하고 꾸준한 병해충 예찰을 실시하여 적기방제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수지병에 걸린 나무는 반드시 환부를 깎아 낸 후 도포처리를 실시하여 수분증산을 최대한 막아야 수세회복에 도움이 된다.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유자나무 수세회복을 위해서는 꾸준한 예찰을 통한 적기 병해충 방제와 더불어 동해정도에 따른 적과실시, 어린새순 발생 시 녹화촉진을 위한 요소 0.2% 엽면살포 등을 실시하여 건전한 새순을 충분히 확보하여 수세회복에 최선을 대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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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10: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