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자생단체 회원 170여명 꽃으로 비파형청동검 등 연출
여수시 여천동이 민선 7기 공약인 시립박물관 건립 염원을 담아 꽃밭을 조성했다.
여천동에 따르면 지난 9일 6개 자생단체 회원 170여 명이 관내 빈터를 중심으로 겨울꽃 식재 작업을 했다.
특히 회원들은 박물관, 움집, 비파형청동검 등을 형상화한 꽃밭을 조성하며 시립박물관 건립을 기원했다.
여천동은 여수 석보뿐 아니라 선사유적공원 등 역사적 유적이 많은 곳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오래 전부터 박물관 건립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해에는 자생단체 회원과 시·도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 토론회를 열어 박물관 유치를 논의하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열린 시립박물관 건립 공청회에서 박물관 입지로 여수 석보가 거론되면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상철 여천동새마을협의회장은 “역사성, 접근성 등이 좋은 여천동에 박물관이 건립되면 더없이 좋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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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21: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