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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우롱하는 고흥군의회 / 김용수 편집국장
2018-11-06 오전 7:40:15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김용수 편집국장



    “고흥군의회는 목민심서를 몰랐을까?” 아니다. “고흥군의회는 목심심서를 읽어라!”라고 성토하는 식자층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고흥군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군 의원들의 무소신과 정치행각에 따른 반발이다. 즉, 그들의 행위가 군민들의 뜻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고흥군의회를 비꼬는 말들은 부지기수다. 그 중에서도 군민들의 분노와 식자층들의 반발언행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고흥군민의 명예와 고흥군의 명예까지 실추시키면서 군민의 삶을 격하시키는 정치성행위는 군민을 무시하고 우롱한 처사로 비쳐지고 있다. 


    고흥군의회를 정면으로 질타하는 군민들에 따르면 “주민들의 뜻을 그들에게 위임해서 반영하라는 것이지, 그들의 정치행각으로 주민들의 삶이 불편해지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기초의원들이 정당에 줄을 서서 정당정치를 하려는 것은 크게 잘못된 처사이며 빗나간 풀뿌리의회라고 비난했다.


    그렇다. 군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의 영달만을 쫒는 아주 가증스런 정치행각을 자행했던 고흥군의회는 군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아야 한다. 지난 10월 2일 군이 제출한 제2회 추경 예산안에 대해 군 의회가 500개 사업 222억 원의 예산을 삭감했었다. 이에 따른 집행부와 군 의회의 갈등은 시작됐고 결과는 군민들에게 불편한 삶을 안겨주게 됐었다.


    후일담이지만 12명의 고흥군의회의원 중 10명이 더불어 민주당 소속의원으로써 민평당 출신의 s군수를 견제 아닌 견제로 이번 추경예산 안이 삭감됐다는 말들이 회자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군민들은 더불어 민주당 소속이 아닌 민평당 소속인 현군수를 당선시켰기 때문에 정당차원에서 군의회가 집행부를 하나부터 열까지를 견제 보다는 간섭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서인지, 고흥군과 고흥군의회가 군민에게 드리는 글을 홍보하고 있다. 즉, 고흥군송 군수는 “군민 화합과 소통’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 군의회 의원일동은 “고흥군민에게 드리는 글”로써 군민 달래기를 하고 있다. 잘못된 처사인 줄은 알고 있는 성 싶다. 하지만 진정성을 갖고 군민들을 대하고 사과를 해야 한다. 진정 자신들이 군민들께 걱정을 끼쳐 드리고 군민들을 화나게 한 점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면 마무리도 깔끔하게 해야 한다. 언행일치가 돼야 한다. 글만 번들하게 올려놓고 딴전을 부린다면 결코 소통과 화합을 이룰 수 없을 것이다. 이번 추경 안에서 고흥군의회의 정치성에 대한 예산삭감은 군과 군민을 볼모로 한 야만적 횡포였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일까?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읽어라!”는 말들이 회자되고 있는 성 싶다. 목민심서(牧民心書)는 공직자들에게 참 좋은 책이 아닐 수 없다. 그 뜻을 헤아려 보면 목민의 목(牧)자는 목축(牧畜)이랑 같은 목자를 쓴다. 여기서 목자는 기르다, 키우다, 돌보다의 뜻이다. 따라서 목민이라 하면 '백성을 기르다, 성장시키다'라는 뜻으로 쓰였다. 군의원들도 목민관의 한사람으로써 주민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어쩌면 “말은 방에서 문으로, 문에서 고을로, 고을에서 전국으로 새어 나간다.”는 말을 새겨들어야 한다. 고흥군과 고흥군의회는 지방에서 회자되는 말들이 더 이상 퍼져나가지 않도록 적극성을 띠고 막아야 한다.


    옛날 말에 “수레를 타면 항상 쓰러지고 떨어질 것을 생각하여 처신하고, 배를 타면 항상 뒤집혀서 빠질 것을 생각하여 처신하며, 벼슬을 하면 항상 불우해질 것을 생각하여 처신하라고 했다. 지금 호사를 누린다고 해서 영원하지는 않는다. 기초의원들은 우리나라의 그릇된 정치판의 습성을 버리고 중앙정치를 탈피해야 한다. 그것은 자칫 줄서기가 되고 당파싸움의 근원이 될 뿐 아니라 갈등을 빚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기초의원의 올바른 목민관심성을 갖기 위해서는 정당공천을 폐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 이유는 중앙정치인들의 하수인으로써 정치적 논리에 의해 기초의회 의원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자치지역의 국회의원에게 잘 보여야 기초의회의원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순수함의 능력이 아니라 권모술수로 의원의 자리에 앉게 되고 지역의 발전보다는 자기의 이익과 영달만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고흥군의회 실추된 이미지를 만회하려면 ‘목민심서’를 가까이하면서 그에 부합한 언행일치를 해야 한다. 완장 값을 하려는 군의원이 아니라 늘 헌신과 봉사정신으로 민과 군을 위한 목민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시골장터 붙박이로 자리한

    뻥튀기 장사
    “뻥튀기 사세요, 뻥튀기 뻥뻥”
    어눌한 말투, 어정쩡한 차림새로
    한 봉다리 이천 원
    두 봉다리 오천 원
    기초셈법도 모르는지, 아는지
    오가는 길손마다 건네고 건네며
    맛 뵈는 심심풀이 뻥튀기장사
    쌀을 튀고
    밀을 튀고
    보리를 튀고
    강냉이를 튀다가
    국회도 튀고
    청와대도 튀고
    위정자들 튀다가
    농심을 튀면서 뻥 뻥 뻥
    눈빛 초롱초롱한 아이들이랑
    세월을 거스르는 노인들이랑
    고소하고 달달한 뻥튀기과자를 찾아
    뻥튀기, 뻥튀기, 뻥튀기 뻥 뻥 뻥 뻥(필자의 뻥튀기 장사 전문)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8-11-05 19:48 송고 2018-11-06 07:40 편집
    군민 우롱하는 고흥군의회 / 김용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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