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장내 중앙호수인 순천만호수와 순천만바람언덕을 설계한 찰스젱스팀이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순천을 방문한다.
찰스젱스팀은 지난 2월 찰스젱스가 직접 방문한데 이어 5월 시공전문가인 알리스타 클락, 그리고 이번에 찰스젱스의 딸이자 팀의 수석디자이너인 릴리젱스가 방문하여 순천만호수와 바람언덕의 시공과정을 세밀히 점검한다.
찰스 젱스는 21세기 최고의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이론가이자 지형디자이너로 동양에 관한 다양한 개념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정원을 디자인했으며, 지난 3월 서울대 환경대학원 주최의 특별강연(“The Universe in the Landscape and the Role of the Urban Park in Korea - 조경속의 우주와 한국에서 도심공원의 역할")을 통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의미를 높인바 있다.
특히, 순천만호수와 바람언덕은 순천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봉화산과 도심의 모습을 호수와 언덕으로 조성하고 있어 상징성이 높다.
호수중앙에 솟아있는 언덕은 봉화산을 상징하고, 잔디로 덮인 언덕 정상에 이르면 도심과 순천만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정원이 아닌 뒷동산에 올라선 느낌을 갖게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순천만호수와 순천만바람언덕은 박람회기간 동안 많은 방문객이 찾는 박람회장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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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2 06:48 송고
2012-08-22 06:50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