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3-2(유자%20기능성%20효능%20검증%20발표)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달 30일 종합문화회관에서 유자식품가공업체와 유자재배농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식품연구원의 고흥유자 기능성효능 연구결과 발표와 고품질 안전 유자생산을 위한 *GAP 교육을 함께 실시하여 유자가공식품이 세계일류식품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한데 대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유자에는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 B1,B2,C 등 비타민류, 헤스페리딘 등 특수성분이 많아 피로해소, 식욕촉진, 감기예방 등에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민간요법과 한약재로 널리 이용되어 왔으나, 이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데이터가 부족했다.
이번에 발표는 2011년도 식품기능성평가지원사업의 연구결과로 고흥유자가 대사성 질환인 비만, 당뇨에 개선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져 유자가 다양한 기능성 맞춤형 식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가 되고 국내외 식품바이어와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자는 지역전략식품사업과 맞물려 2011년도에는 유자차 5,886톤을 일본, 중국, 미국 등에 205억원 수출실적을 올려 도내 2천200여 재배농가의 안정 생산과 소득증대를 기여하였으며, 앞으로 유자식품클러스터(주)를 통하여 세계일류 유자식품의 가공․유통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암예방, 치매예방 등 유자의 효능 및 가치영역을 넓혀 고부가가치 건강식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자식품의 세계화를 위해 유자 주산지인 고흥군을 주축으로 완도군, 진도군의 유자생산농가와 유자가공업체 그리고 순천대학교, 한국식품연구원 등이 참여한 유자클러스터사업단을 지난해 설립하여 농식품부 유자전략식품육성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의 욕구 충족을 위해 유자 안전생산 재배기술 매뉴얼을 개발하고 유자생산 농가와 유자식품가공업체에 재배기술과 GAP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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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4 07: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