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 희망복지지원단은 일본에서 귀국해 어려움에 처한 한부모가족을 위하여 통합적 맞춤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가구는 결혼이후 일본에서 생활하다 9세 아들과 귀국하여 연고가 없는 고흥으로 귀농하였으나 가구주 이 모씨(43세,여)의 갑작스런 암 진단으로 귀농생활은 차치하고 하루하루 생활 하는 것조차 버거운 위기가구다.
이에 고흥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이미 갑상선 암이 임파선까지 전이된 상태로 긴급하게 수술이 필요한 이 가구에게 공동모금회를 통한 생계비(50만원)와 긴급 의료비(122만원)를 지원하여 지난 3월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암의 재발 및 완치를 위해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하고 주거 또한 남의 집에 임시로 거주하고 있어 조만간 집을 비워주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임을 인식하고,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어린이재단에 생계비(610만원) 및 주거비(1,000만원)를 신청하여 현재 어린이재단 본사에서 심의 중에 있으며, 7월 18일(수) KBS “라디오 전국일주”에 어려운 사연이 소개되어 후원금(200여만원)도 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 가구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이 될 때까지 수시로 안부확인 및 생활실태를 확인하여 지속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처럼 위기에 처한 가구를 계속 찾아내고 지원해 줄 수 있는 지역 자원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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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9 09: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