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신금일반산업단지]

광양시가 도시계획 결정이후 오랫동안 개발이 지체되어왔던 신금 일반산업 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준공함으로써 본격적인 산단 분양에 나섰다.

시가 비도심지역인 옥곡면 신금리 옥진평 일원을 2002.12.13. 도시계획구역으로 편입시키면서 준공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지정하였으나 이렇다 할 개발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다 2007년 민간자본 개발 방침을 정하고 2008년 일반산업단지 지정과 함께 공모과정을 거쳐 선정된 사업시행자 광양신금지구개발(주)가 2009년 착공하여 3년 7개월 만에 사업을 모두 마치고 13일 전남도로부터 준공인가를 받았다.

시와 민간투자이행협정을 체결한 SPC 광양신금지구개발(주)가 이 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 국내외 경기불황에 따른 투자분위기 위축, 대주단의 PF대출 차질로 사업자금 조달어려움 및 대출금 조기 상환 요구, SPC 구성회사의 도중 참여 포기, 주 시공회사의 자금유동성 악화로 법정관리 신청과 시공 참여 하도급사의 줄도산 위기 등 수많은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에 시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야만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산업용지 실수요자에게 적정한 가격인 3.3㎡ 당 89만3천원에 공급하도록 분양가 가이드라인을 정해주되 관계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기반시설의 일부를 지원하기 위하여 사업비 90억원 지원과 함께 14억원 상당의 가로수·가로등·교통신호등 공사를 광양시가 직접 시행하는 등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난관을 극복하였다.

한편, 사업을 시행하는 도중에도 선 분양을 통해 18개 업체가 입주계약 체결하여 총 공급면적의 52%를 이미 분양하였고, 준공인가로 토지소유권을 확보함에 따라 본격적인 기업유치와 함께 공장이 설립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은 시와 시의회·지역민·기업 등 각계 각층에서 힘을 모았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이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민간자본으로 조성한 양질의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