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고구마평가회
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는 장마와 태풍을 이겨내고 생산된 친환경 고구마를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하여 도시 소비자들에게 웰빙 식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군 남양면 일대에 20여㏊의 고구마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10a당 400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비전 5000」달성에 앞장서고 있다.
어려운 옛 시절 먹거리가 충분하지 못해 주로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많이 섭취하던 고구마가 요즈음엔 기능성 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고구마는 체내 염분을 밖으로 배출시키고 혈압을 내려주며 장 활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또한 고구마에 함유된 ‘프로게스트론’은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황토밭에서 생산되는 고흥 고구마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륨과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이러한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구마는 호박고구마, 밤고구마, 자색고구마 등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도 있으며, 생식으로도 섭취가 가능하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흥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선발하고 고품질 고구마를 생산하여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 지도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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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0 13:26 송고